정치
남북당국회담, 시작 앞서 기자단 노트북 검열 하기도
입력 2015-12-11 13:36  | 수정 2015-12-11 13:40
남북당국회담/사진=연합뉴스
남북당국회담, 시작 앞서 기자단 노트북 검열 하기도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오전 8시쯤 서울을 출발한 남측 대표단은 오전 9시 30분 쯤 북측 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출입사무소 통관 과정에서 북측이 남측 일부 기자단의 노트북 검열을 요구해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출입사무소로 마중 나온 북측 대표단의 협조로 큰 문제 없이 이동했습니다.

당초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10분 늦게 이뤄졌습니다.


남측은 황부기 통일부차관을 수석대표로 김의도 통일부 국장과 손재락 총리실 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에 나섰다.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과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참사가 배석했습니다.

원활한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5·24 조치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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