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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발전소 화재…주민들 밤새 불편
입력 2015-12-11 1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삼척 화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9시께 강원도 삼척 원덕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40미터 높이의 석탄저장고에서 불이 나 석탄을 실어나르는 컨베이어 벨트 40여미터 등을 태운뒤 약 한 시간 뒤 진화됐다.
화재 당시 소방차 10여 대가 출동했으나 저장고 입구가 높아 곧 바로 진화에 나서지 못하고 남부발전 자체 소화 장비로 진화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험운행을 하고 난 뒤 컨베이어 벨트에 남아있던 석탄 잔여물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화재로 연기와 유독 가스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밤새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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