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車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7천억원 넘게 배상한 美 GM
입력 2015-12-11 11:37 

점화 스위치 결함 문제로 사상 최대 리콜사태를 초래했던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10일(현지시간) 해당 결함에 따른 피해자 399명에게 5억9450만 달러(7021억원)를 배상하기로 했다.
제너럴모터스가 배상 대상자로 확정한 399명은 이번 결함과 관련해 배상 문제를 제기한 4343건의 9.2%에 해당한다.
제너널모터스의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지금까지 124명이 숨지고 27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촉발된 제너럴모터스 차량의 점화 스위치 결함 문제로 이 회사는 수백만대 차량을 리콜했다. 이로 인해 제너럴모터스는 53억달러 이상의 비용 손실을 겪었다.
앞서 회사는 지난 9월 자동차 점화 스위치 결함을 숨겨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9억달러(1조508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기로 법무부와 합의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