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 소속사 대표 긴급 기자회견…"신은경, 거짓으로 일관"
입력 2015-12-11 11:11  | 수정 2015-12-11 14:27
【 앵커멘트 】
수억 원대의 채무 관계 등으로 배우 신은경 씨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전 소속사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신 씨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신 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 급하게 마련된 기자회견장.

배우 신은경 씨가 2억 원이 넘는 정산금을 주지 않았고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신 씨를 고소한 전 소속사 대표가 연 기자 회견입니다.

기자 회견을 연 이유는 하나, 신 씨가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고송아 /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 "최저생계비를 받았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남편의 채무를 갚았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신 씨는 이틀에 걸쳐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정산금 문제는 서로가 상대방에게 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문제"라며 」

「"문제가 된 1억 원 상당의 호화 여행 역시 소속사에서 보내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씨는 이 역시 거짓말이라며 신 씨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고송아 /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 "여행사에 내는 5천2백만 원 조차도 한 카드에 한도가 안 되어서 5장 카드에서 정말 힘들게 나눠서 냈어요."

고소에 맞고소, 그리고 이어진 방송 인터뷰와 기자회견까지.

신 씨와 전 소속사 대표 간의 갈등이 점점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