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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2015년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15-12-11 10:57 

군인공제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30개 대상기관 중 종합청렴도 2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세부 항목별로는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2위, 내부청렴도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그동안 군인공제회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한 직장문화 조성, 청백리 신고 메일 활성화, 본회 및 산하 사업체 임직원 청렴 연수교육, 사전 예방적 일상감사 강화, 청렴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둔 데는 부패 행위자 처벌 강화를 비롯한 내부제도 개선 노력과 업무수행 간 금품수수나 청탁, 압력행사 등이 전무했던 영향이 컸다.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전국 617개 공공기관과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와 닐슨 컴퍼니 코리아에 의뢰, 기관유형별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등급 및 점수를 평가했다.
군인공제회는 9조 2천여억 원의 자산과 5개 산하 사업체를 보유한 특별 법인으로, 회원복지 증진을 위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 개발사업 등에 투자한다. 이 때문에 높은 수준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요구하고 있다.
권명국 군인공제회 감사는 내년에도 ‘청백리상 제정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내년에는 최우수 청렴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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