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게, 더욱 작게...압전 초음파 모터 '주목'
입력 2007-10-12 10:55  | 수정 2007-10-12 10:55
최근 나오는 디지털 카메라를 보면 손떨림 방지 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모터에 비해 크기는 더욱 작고 미세한 움직임까지 제어가 가능한 초음파 모터 덕분인데 최근에 국산화가 됐다고 합니다. 차민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언제 어디서나 일상을 간직하는 사람들.

하지만 촬영할 때마다 손 떨림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이를 보완하고 선명한 화면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디지털 카메라 안에 들어가 있는 작은 모터입니다.

초음파 교류전원을 이용한 압전 초음파 모터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입니다.

따라서 나노 단위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재현이 가능하게 됩니다.

기존 전자기 모터에 비해 전자파가 거의 없는 점도 장점입니다.

압전 초음파 모터는 현재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 시스템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윤석진 / KIST 박막재료연구센터 박사
- "고기능화, 나노 위치 제어가 가능하게 하여 반도체 등 광학 장비에 응용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독일 등 4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초소형 압전 모터 기술.

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을 오늘 저녁 9시50분 '꿈을 현실로 사이언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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