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쇠고기 협상 이틀째 '난항'
입력 2007-10-12 10:20  | 수정 2007-10-12 10:20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한미 검역전문가협의회가 이틀째 열리고 있지만 좀처럼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뼈 있는 갈비 수입을 허용하되 30개월 미만 소로 한정하고 뇌와 척수 등 광우병 위험물질과 내장 등 부속물은 제외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국제수역사무국의 광우병 통제국가 등급판정을 근거로 나이와 부위 제한없는 전면적인 수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림부는 아무런 예고없이 협상 장소를 어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오늘 과천 정부청사 농림부 대회의실로 바꿔 축산농가들의 반대시위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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