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당국회담 개최 우리측 대표단 개성공단으로 출발, 어떤 내용 있을까?
입력 2015-12-11 09:02 
남북 당국회담/사진=MBN
남북 당국회담 개최 우리측 대표단 개성공단으로 출발, 어떤 내용 있을까?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에 참여하는 남측 대표단이 11일 오전 8시께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tmqslek.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출발에 앞서 기자들에게 "남북 간에는 여러 가지 협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8·25 합의 후속으로 열리는 회담으로, 박근혜정부 들어 ‘당국회담이라는 타이틀로는 처음 개최됐습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남측 대표단 출발에 앞서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역시 8·25 합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남측 수석대표인 황 차관과 북측 단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을 앞세워 이날 오전 10시 30분 북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6층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여는 것으로 회담을 시작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첫 단계로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 확인과 명단교환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서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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