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경희대 이어 고대에도 '김일성 만세' 대자보…경찰 조사
입력 2015-12-11 08:53 
서울 고려대학교에 김수영 시인의 시 '김일성 만세'를 옮겨적은 게시물이 붙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어젯(10일)밤 8시 5분쯤 고대 정경관 후문 게시판에 해당 내용이 담긴 대자보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자보에는 "김일성 만세, 한국언론 자유의 출발은 이것을 인정하는데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 언론의 자유"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경희대학교에도 같은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학내 논란이 불거진 뒤 수거된 바 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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