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저작권 '성탄 캐럴 저작권료 없다'…고전 캐럴 팝송 다시 들어보니 '어머나'

크리스마스 캐럴 저작권 '성탄 캐럴 저작권료 없다'…고전 캐럴 팝송 다시 들어보니 '어머나'


'성탄 캐럴 저작권료 없다'는 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매년 크리스마스때마다 듣고싶은 고전 팝송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last christmas'는 크리스마스 팝(pop song)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 중에 하나입니다.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앤드류 리즐리와 함께 데뷔했던 그룹 wham의 노래로, 1984년 12월 발매된 "Music From The Eage Of Heaven"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조지 마이클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편곡 아래 감미로운 목소리가 담긴 이 노래는 발표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많은 가수들이 이 곡을 리메이크했고, 최근에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불렀습니다.

지금보면 촌스럽기도한 1984년 당시 wham의 뮤직비디오가 재미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의 앨범 'Merry christmas'를 빼놓고는 크리스마스 앨범을 논할 수 없다할 정도로 이 앨범은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1994년 발매된 'merry christmas'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외에도 크리스마스 캐롤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이 실려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노래에 많이 쓰이는 벨소리와 함께 경쾌한 리듬으로 잘 편곡된 이 앨범의 곡들은 듣는 것만으로 크리스마스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의 고전과도 같은 이 곡은 1934년에 리차드 스미스가 작사하고 펠릭스 버나드가 작곡해 처음 소개된 곡입니다.

최근에는 성시경이 'winter wonderland'라는 크리스마스 앨범을 내어놓고 이 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어빙 벌린(Irving Berlin)이 1942년 작곡한 White christmas는 미국의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빙 크로스비(Bing Crosby)가 불러 메가히트를 기록했으며, 이 곡 역시 크리스마스가 되면 거리에서 한번쯤은 들어볼 수 있는 명곡입니다.

'War is over'(전쟁은 끝났다)라는 부제를 가진 Happy christmas는 1971년 존 레논이 오노 요코와 함께 만든 곡입니다.

사실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저항을 담은 노래로 만들어졌지만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곡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비틀즈 이후 평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벌였던 존 레논은 그의 아내 오노 요코와 함께 'War is over! if you want it'이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전쟁반대 평화운동을 벌였습니다.

전쟁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가 숨겨져 있지만 존 레논 특유의 감성과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한편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와 음악저작권 4개 단체함께 저작권료 걱정 없이 거리에서 캐럴을 틀 수 있도록 홍보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