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31개 단체장 모여 상생·협력 토론
입력 2015-12-11 08:00  | 수정 2015-12-11 11:43
【 앵커멘트 】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무려 10시간 넘는 마라톤 토론회가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31개 시·군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그동안 쌓였던 갈등을 풀고 상생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경기도의회와 양당대표도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요즘 키워드가 상생, 협업 이런 건데, 사실 중앙정치를 보면 전혀 안 되고 있어요. 경기도부터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서로 권한을 내려놓고 대화하면서…."

토론회는 4부로 나눠 장장 10시간 동안 계속 됐습니다.

먼저 경기도가 야심 차게 시작한 연정과 상생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그룹별 토론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사 교류 개선, 감염병 대응 등 4개 분야의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수원시장
- "(경기도와) 31개 시·군 간의 연정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없었던 새로운 모델이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굳은 의지를 갖추고 꾸준히…."

특히, 용인과 평택, 안성시의 해묵은 갈등이었던 수질개선 공동용역 추진과 '주한미군 주변지역지원 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공동선언도 이뤄졌습니다.

경기도는 토론회를 매년 두차례씩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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