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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10년 전 있었던 동생 실종 미스터리의 진실!
입력 2015-12-11 07:59  | 수정 2015-12-11 09:45
기막힌이야기/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10년 전 있었던 동생 실종 미스터리의 진실!

10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10년 전 있었던 동생 실종 미스터리의 진실이 전파를 탔습니다.

김은경의 동생 혜림씨가 "자기야 우리 이제 어떡해"라며 주저앉아 울고 있습니다. 당시 김혜림의 연인은 놀랍게도 바로 박진태.

그는 혜림씨에게 "어서 유서써, 너랑 나랑 살 길은 이것 밖에 없어"라며 혜림씨를 거세게 몰아붙입니다.

혜림씨는 "언니 나 없으면 못살아, 언니 한테 만이라도 얘기 하겠다"며 주저합니다.

박진태는 "빨리 쓰고 도망가야 한다"며 혜림씨에게 유서를 쓸 것을 종용합니다.



혜림씨는 사체업자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죽은 것처럼 일을 꾸몄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거짓 죽음을 선택한 동생.

얼마 후, 혜림씨가 박진태의 집에서 "잘못했어 다시는 안 그럴게"라며 빌고 있습니다.

박진태는 "너 다시 한번 도망가다 걸리면 진짜 내 손에 죽는다"며 협박합니다.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었던 혜림씨의 약점을 이용해 그를 감금하고 괴롭혀 왔던 것입니다.


몇 년후가 지나서야 혜림씨는 그의 눈을 피해 겨우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혜림씨는 곧바로 언니에게 가지 않았던 걸까요?

김경철 변호사는 "동생은 동거남에게서 탈출했지만 자신이 사망신고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차마 언니 앞에 나타날 용기를 낼 수 없었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언니는 8년 동안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부득이하게 동생의 사망신고를 하게 된 것이다"라며 "그렇게 동생은 다시 가족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언니와 생이별해서 죽은 사람으로 지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동생이 사라진 후 언니 김은경 앞에 나타난 것은 박진태 였습니다.

박진태의 수하 정태현은 김은경을 몰래 지켜보며 "보기에 저래도 돈이 많다"고 박진태에게 설명합니다.

그 말을 들은 박진태는 "미안하지만 돌아가신 동생 좀 이용해 볼까?"라며 또다른 음모를 계획합니다.

하지만 운명은 동생을 언니의 품으로 이끌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실을 알고 뒤늦게 추모 공원을 찾은 혜림씨. 그 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언니 곁에 박진태가 같이 있었던 것 입니다. 어떻게든 언니를 지켜야 했기에 그는 더 이상 숨지 않기로 했습니다.

결국 진실을 알게된 김은경 "내 동생 찾게 해줘서 참 고맙네 이건 그 대가야"라며 박진태에게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자매의 상봉을 성사시킨 주인공 빅진태, 차가운 법의 심판을 받을 시간이 왔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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