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경란 “정치인 남편, 감당할 수 없어서 처음에 거절했다”
입력 2015-12-11 07: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김경란이 남편 김상민 의원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홉수 인생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로 서태화 김경란 페이 진보라 서태훈이 출연했다.
김경란은 내 남편 직업군 중 단 1초도 생각하지 않았던 직업이 정치인이었다”며 지인이 소개팅을 주선했는데 명함을 보니 정치인이더라.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다른 지인이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전에 그 분이더라. 나랑 밥 먹는 마음으로 같이 있자라고 했다”며 거절했다가 보지도 않고 사람을 거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서 한 번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딱 나갔는데 진짜 정치인 같은 거다. 그 분은 ‘내가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구나 생각했다더라. 이분이 계속 연락이 왔다”며 아나운서실 선배들의 무조건 세 번을 만나라는 말을 떠올리며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경란은 남자가 여자를 더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 않느냐. 불굴의 의지가 느껴졌다. 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며 그냥 그 사람이 살아온 삶과 살아온 과정을 들으니 그 사람의 심지, 삶에 대한 태도와 이유가 느껴졌고, 가고자 하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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