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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룰5드래프트로 에인절스 이적
입력 2015-12-11 00:23 
최지만이 룰5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최지만이 또 다시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네슈빌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룰5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LA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최지만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도 전에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룰5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해당 팀의 40인 명단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에인절스는 최지만을 시즌 내내 25인 명단에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부상자 명단을 제외한 실제 보유 일수가 90일 이상이 되어야 한다. 트레이드를 하면 새로운 팀에서 똑같은 규정을 적용받는다.
에인절스가 최지만을 메이저리그 25인 명단에 보유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드래프트 이전 소속팀인 볼티모어로 돌려보낼 수 있다. 그 경우 원 소속팀에 다시 2만 5000달러를 지급한다. 볼티모어가 해당 선수를 돌려받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웨이버를 할 수 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1161경기에서 타율 0.302 출루율 0.404 장타율 0.481 35홈런 21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1루 수비를 하다 다리 골절상을 입으며 시즌 대부분을 재활에 매달렸다. 트리플A 시즌 막판 18경기에 출전, 타율 0.298 출루율 0.403 장타율 0.421 1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LA데일리뉴스는 최지만의 영입을 알버트 푸홀스의 보험용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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