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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신산', 고집불통 신(神)의 유쾌한 장난…예고편 10일 공개
입력 2015-12-10 19:18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이하 '이신산')의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엣나인필름은 10일 오전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신작 '이신산' 예고편을 오늘(10일)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브뤼셀에 사는 고집불통 괴짜 신과, 그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딸 '에아'가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기 위해 6명의 사도를 찾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천지를 창조해놓고 지루해진 괴짜 신(神)이 인간을 괴롭히기 위해 '보편짜증유발의 법칙'을 만들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독특한 내용에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괴짜 신이 만든 법칙은 '필요 추가 수면량은 딱 10분 더' '욕조에 들어가기만 하면 전화벨이 울린다' '빵은 잼을 바른 면이 꼭 바닥에 떨어진다' '접시는 꼭 설거지를 끝내면 깨진다' '짜증 나는 상황은 꼭 한꺼번에 닥친다' '만약 어느 날 한 여자에게 사랑에 빠진다면 그녀와 함께 살 확률은 지극히 낮다' 등 입니다.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머피의 법칙과 같은 이러한 상황이 영화 속 스토리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폭넓은 공감대와 웃음을 유발할 예정입니다.

해당 영화는 '제8요일' '미스터 노바디' 등 매번 독특한 상상력으로 관객을 스크린으로 이끌었던 자코 반 도마엘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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