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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두 남자와 한 여자,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
입력 2015-12-10 09:01  | 수정 2015-12-10 13:02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두 남자와 한 여자,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

9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두 남자와 한 여자,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늦은밤 두 남자가 팔굽혀 펴기에 한창입니다. 대단하게 용을 쓰는 것을 보니 뭔가 엄청난게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동훈씨가 "힘으론 나 못 당하지"라며 준일씨에게 힘겹게 승리합니다.

대결을 지켜보던 소연씨는 "동훈씨 승! 준일씨는 좀 더 분발해야겠다"고 말합니다.


야밤에 이렇게 힘을 쓴 이유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소연씨가 "시간이 벌써 저렇게 됐네 난 자야겠다"고 말하자 두 남자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기싸움이 엄청납니다.

결국 소연씨가 동훈씨가 아닌 준일씨에게 "자기야 그만 자자"라고 말합니다.

준일씨는 기쁨 마음을 한 껏 드러내며 소연씨와 침실로 들어갑니다.

힘 싸움에서 이긴건 동훈씨인데 낙점 받은것은 준일씨가 됐습니다.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부부관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쩌다 이처럼 기막힌 동거가 시작된 걸까요?

며칠 후 세 사람이 나란히 다정하게 장을 보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연씨를 사이에 둔 두 남자. 신기하게도 사이가 영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심상치 않은 세 사람에게 이웃 주민들이 수상한 눈초리를 보냅니다.

한 주민은 "저 새댁 참 대단해 아니 무슨 재주로 남자 둘을 데리고 산대?" 라고 말하고 또 다른 주민은 "아니야 한 명은 동생이잖아요"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세 사람의 수상한 동거는 이웃들의 입방아에도 오르내릴 정도였습니다.

일주일 후 사이좋게 김치를 담그고 있는 소연씨와 두 남자.

소연씨는 준일 씨에게 "파 좀 썰어줘" 라고 말하고 "동훈씨는 배추좀 썰어줘"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대 그때 난데없이 대문을 박차고 의문의 여성이 등장합니다.

여성을 보고 세 사람의 표정이 좋지 않은데요

의문의 여성은 마당의 소금 을 한움큼 집어 소연씨에게 "벌레 같은X"라며 집어던집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마당, 이 여성은 "야 너희가 인간이야? 정신 나간 것들 여태 붙어먹고 있었어?"라며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그때 "누나 진짜 왜 이래"라고 외치는 준일씨

누군가 봤더니 의문의 여성은 준일씨의 누나였나 봅니디.

보아하니 누나 지선씨는 뭔가 알고 있는듯 한데, 대체 이들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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