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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쿼터 외인 두 명 출전, 유재학이 꼽은 보완점
입력 2015-12-09 21:20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 중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2·3쿼터 외인 동시 출전에 대해서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꼽았다.
유 감독은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2-63으로 승리 한 뒤 1,4쿼터 외인 한 명 뛸 때는 경기가 잘 풀렸는데 2,3쿼터에 함지훈과 (외인 두 명이 동시에) 들어가면 문제가 있다. 함지훈과 동선이 겹친다”고 말했다.
이날 모비스는 3쿼터에 전자랜드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추격의 불씨를 허용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그 부분이 해결되어야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있을 때는 순간적인 움직임이 있어서 시간이 걸려도 나중에 (동선 문제가) 해결됐는데 클라크와 빅터는 움직임이 빠르지 않아서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2,3쿼터 외인 동시 출전이 장점인 경우도 있다. 유 감독은 "좋게 생각하면 2,3쿼터에 (함)지훈이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고양 오리온과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최소 경기 시즌 20승(8패)째를 거두면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이어갔다. 유 감독은 "오리온에 헤인즈는 없지만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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