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또 '반기문당'…김호일 전 의원 등 창당
입력 2015-12-09 19:40  | 수정 2015-12-09 21:00
【 앵커멘트 】
지난달 반기문 사무총장의 이름을 딴 '친반연대'가 생겼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또 다른 '반기문당'이 등장했습니다.
반 총장은 자신을 둘러싼, 이런 창당 러시를 알고 있을까요?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대선 주자로 추대하겠다며 생긴 '친반연대'.

그런데, 똑같은 취지의 '반기문당'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현장음 : 반기문 유엔 총장 화이팅! 화이팅!

이름은 '한누리평화통일당'.

발기인 대표로는 14대부터 한나라당에서 내리 3선을 한 김호일 전 국회의원입니다.


▶ 인터뷰 : 김호일 / 한누리평화통일당 발기인 대표
- "대통령 후보로 반기문씨를 추대하기 위해서 이 당을 창당을 하는데…."

발기인 모임에는 신현확 전 총리의 친척인 신현하 씨를 비롯해 신윤표 전 한남대 총장, 황경로 전 포스코 회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호일 / 한누리평화통일당 창당준비위원장
- "(지인이) 반기문 씨하고 연락을 해서, 당을 만드는데 내가 깊숙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고 전화를 하고 왔답니다. "

반 총장에 대한 인기는 여야의 영입 러브콜을 넘어, 반 총장을 위한 창당 러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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