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위화도 회군,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 가질까?
SBS ‘육룡이 나르샤에 등장한 사건 요동정벌이 화제가 되면서 위화도 회군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위화도 회군은 1388년 5월, 요동 정벌을 떠났던 이성계가 군사를 이끌고 되돌아와 최영을 귀양보내고, 우왕을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면서 정권을 잡는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당시 공민왕이 철령 북쪽의 고려 땅을 돌려달라며 요구해왔고, 권력을 잡고 있던 고려 최영 장군은 명이 차지하는 요동 지역도 원래 고려의 영토였다며 오히려 요동정벌을 주장하게 됩니다.
최영의 명에 따라 이성계는 5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요동 정벌을 떠나지만 장마때문에 위화도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의 뜻을 거스를 순 없다, 농사가 바쁜 여름철엔 군사를 동원할 수 없다, 명과 싸우는 사이 분명 왜구가 쳐들어 올 것이다 등의 4대 불가론을 내세워 다시 개경으로 돌아갑니다.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는 최영을 제거하고 우왕 대신 창왕을 왕위에 앉힌 후 모든 군사력을 장악, 실질적 권력을 갖게 되면서 조건을 건국하는 야심을 드러내게 되는데, 이 사건을 위화도 회군이라고 합니다.
위화도 회군 후 신진 사대부 세력과 손을 잡은 이성계는 '조선'이라는 새 세상에 대한 열망에 불을 지피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SBS ‘육룡이 나르샤에 등장한 사건 요동정벌이 화제가 되면서 위화도 회군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위화도 회군은 1388년 5월, 요동 정벌을 떠났던 이성계가 군사를 이끌고 되돌아와 최영을 귀양보내고, 우왕을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면서 정권을 잡는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당시 공민왕이 철령 북쪽의 고려 땅을 돌려달라며 요구해왔고, 권력을 잡고 있던 고려 최영 장군은 명이 차지하는 요동 지역도 원래 고려의 영토였다며 오히려 요동정벌을 주장하게 됩니다.
최영의 명에 따라 이성계는 5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요동 정벌을 떠나지만 장마때문에 위화도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의 뜻을 거스를 순 없다, 농사가 바쁜 여름철엔 군사를 동원할 수 없다, 명과 싸우는 사이 분명 왜구가 쳐들어 올 것이다 등의 4대 불가론을 내세워 다시 개경으로 돌아갑니다.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는 최영을 제거하고 우왕 대신 창왕을 왕위에 앉힌 후 모든 군사력을 장악, 실질적 권력을 갖게 되면서 조건을 건국하는 야심을 드러내게 되는데, 이 사건을 위화도 회군이라고 합니다.
위화도 회군 후 신진 사대부 세력과 손을 잡은 이성계는 '조선'이라는 새 세상에 대한 열망에 불을 지피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