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암&건강] 암환자 삶의 질 높이는 통합 암 치료
입력 2015-12-08 09:56 
<편집자 주> = 유례없는 저출산, 그리고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국민 건강은 이 시대 최고의 국가 경쟁력이자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성장 동력이 되었다. 최근 치료에 집중되었던 보건의료산업도 점차 예방과 진단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본 기사는 다양한 분야의 명의들과 함께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백세시대를 맞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를 ‘지식과 정보의 공유, 또 ‘건강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질병사망 원인 1위인 암. 암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치료법 개발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양방과 한방이 결합된 ‘통합 암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수술, 항암요법은 물론 침, 기공, 명상 등이 통합적으로 암 치료에 적용되는 것이다.

통합의학이란 단순히 질병만을 치료하는 개념이 아니다.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부분까지 고려해 치료 방향을 잡는 의료분야다. 암 분야에 있어서는 수술이나 항암 요법 등이 동반하는 부작용을 관리, 암 환자 삶의 질 향상까지 고려하는 치료법이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1991년 한의과 대학병원 암 전문 의료기관을 개설, 25년 전부터 통합 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는 동서암센터의 통합 암 치료는 암이라는 질병 극복과 함께 암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몸의 환경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어 근본치료를 위해 노력 한다”고 강조했다.


▲ 수레바퀴 암치료법으로 암 재발과 전이 막아”
동서암센터에서는 몸의 고장을 두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는 암세포 발생을 막지 못하는 면역시스템의 고장. 둘째는 암을 성장하게 하는 암 영양공급 시스템의 고장이다. 동서암센터는 ‘수레바퀴 암치료법Ⓡ(Wheel Balance Cancer TherapyⓇ)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몸을 고장 내는 두 가지 원인을 근본적으로 극복시키는 치료법으로 이해하면 된다. 체내 환경 개선을 통해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는 것이다. 그래서 수레바퀴 암치료법은 암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몸을 함께 회복시키는 입원치료 프로그램이 수반된다. 병원 측에 따르면 15일 정도 입원하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유화승 교수는 ‘암으로부터 모두가 자유로운 그날까지가 동서암센터의 모토입니다. 한양방 통합 암 치료를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통합암치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 건강강좌에서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백세시대 건강실천 행복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암에 대한 지식은 물론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건강정보와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건강강좌는 홈페이지(https://www.cancerexpo.org)에 마련된 온라인 사전등록과 ‘암엑스포 앱 참가신청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앱은 Play스토어에서 ‘암엑스포를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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