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농우바이오, 내년 실적 전망 긍정적"
입력 2015-12-08 08:39 

SK증권은 8일 농우바이오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 회복에 이어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농우바이오는 토마토, 오이, 양배추 등 채소류 종자를 연구·생산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27%)의 종자 전문기업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9월 결산법인 농우바이오의 4분기(7~9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1.0%, 112.5% 증가한 328억원, 84억원으로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며 올해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8.4% 증가한 968억원, 영업이익은 17.8% 감소한 125억원에 달해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4분기 실적호조는 중국향 무종자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라면서 특히 판관비 지출을 억제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우바이오는 내년에는 결산기를 9월에서 12월로 변경해 10~12월 분기를 한번 계상하고 내년 1월 다시 결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는 내년에는 국내 종자매출이 5~7% 증가하고 해외 수출과 해외 법인 매출도 고성장해 전체적으로는 10% 가까이 외형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전략품목인 토마토 오이 양배추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