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대 남성 경찰서 이송 도중 숨져…당뇨병 악화된 듯
입력 2015-12-08 06:50  | 수정 2015-12-08 07:26
【 앵커멘트 】
사기 혐의로 검거된 50대 남성이 경찰서로 이송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인천의 한 낚시터에서는 남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기 혐의로 수배된 50대 남성이 어제(7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병원에서 붙잡혔습니다.

당뇨병을 앓던 이 남성은 몸이 안 좋다며 경찰에게 요청해 인슐린을 투약하고서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이어 오후 3시 50분쯤 자신을 수사해온 경기 양주경찰서 소속 경찰에게 인계됐습니다.

하지만, 경찰 차량을 타고 이송되던 중 5시 10분쯤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당뇨병이 악화해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인천의 한 낚시터에서 62살 홍 모 씨 등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텐트 안에서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온수매트가 발견돼 누출된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길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어제(7일) 오후 6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사거리에서 53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김 씨와 버스 승객 등 1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이 신호를 어겼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영상제공 : 부산 사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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