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용 부회장, ‘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일반공모 참여
입력 2015-12-07 18:19  | 수정 2015-12-08 18:39

‘이재용 ‘삼성 엔지니어링 ‘이재용 부회장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삼성엔지니어링이 발표한 유상증자 과정에서 향후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분이 발생할 경우 일반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내년 3월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되며 이 부사장은 일반 공모에 최대 3000억원을 한도로 청약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는 자본 잠식 상태를 해소하고 상장 폐지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료돼야 하나 대규모 증자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 발생 우려가 있다”며 이 부회장이 회사가 겪게 될 어려움과 기존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공모 청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분에 대해 일반 투자자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일반 공모에 참여하기 때문에 투자 차익이나 지분확보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일반 공모를 통해 실제로 배정 받는 주식 규모는 기존 주주의 미청약 물량, 일반 공모 경쟁률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일반공모 참여에 네티즌들은 삼성엔지니어링, 이재용이 유상증자 일반공모에 참여하면서 관심이 집중되네” 이번 공모는 이재용 회장의 지분확보 목적이 아니군” 이 부사장은 3000억원을 한도로 청약할 계획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