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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은퇴 “부상으로 보탬 안돼…젊은 선수들에게 기회 주고싶다”
입력 2015-12-07 17:02  | 수정 2015-12-08 17:08

‘장성호 ‘kt ‘kt 위즈 ‘조범현
프로야구 kt위즈 내야수 장성호(39)가 은퇴를 발표했다.
장성호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생팀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두 차례 큰 부상을 당하면서 팀에 큰 보탬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가족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고, 조금이라도 힘이 있을 때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올 한 해 많이 도와준 후배들이 고마웠고,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내가 후배들에게 할 수 있는 보답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성호는 조범현 감독님이 어렵게 불러주셨는데 그만두게 돼 죄송하다”며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된 만큼 내년에는 꼭 포스트 시즌에 나가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조범현 감독은 프로야구에서 많은 업적을 쌓아 온 선수인 만큼 어려운 결정을 했을 것으로 안다. 본인 생각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야구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성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호, 후배를 위하는 마음 느껴진다” 장성호, 부상으로 팀에 부담된다 느꼈나보다” 장성호, 젊은 선수들에 양보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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