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극 ‘올모스트 메인’ 대학로로 돌아온 ‘아홉 빛깔의 사랑이야기’
입력 2015-12-07 08:54 
[MBN스타 금빛나 기자] 연극 ‘올모스트 메인이 오는 1월8일부터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모스트 메인은 지난 2013년 겨울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 10주년 퍼레이드 개막작으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2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극단 소속 배우들을 비롯해 게스트 배우들이 가세해 총 34명이 출연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2년 전 ‘간다 10주년 퍼레이드의 시작을 힘차게 열어줬던 ‘올모스트 메인은 그 동안 연극 ‘나와 할아버지 ‘유도소년 ‘뜨거운 여름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믿고 보는 극단으로 우뚝 선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준비한 2016년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올모스트 메인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에서 한겨울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올모스트는 메인 주 북쪽 오지에 있는 상상 속의 조그만 마을을 의미한다. 올모스트에 사는 사람들은 솔직하고 진실하며, 냉소적이지 않고 현명하다. 단지 보통 사람들이 고민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고민할 뿐이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언제나 진심만을 이야기하는 올모스트 마을주민들이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인 사랑을 만나, 아홉 빛깔의 사랑 이야기를 순수하고 솔직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올모스트 메인은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사랑에 대한 묵직한 깨달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성열석, 정선아, 이지해, 김지현, 정연, 박민정, 조풍래, 오의식, 임철수, 주민진, 박성훈, 윤나무, 신의정, 노수산나, 정순원, 강기둥, 강연정, 홍지희 등 극단 간다 소속 배우들과 대학로를 대표하는 18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오는 1월8일부터 4월10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