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이재 남편 이승우 "쇼윈도 부부보다 각자 인생 중요"
입력 2015-12-06 21: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배우 허이재의 전 남편 이승우가 이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이승우는 "이혼과 관련해 일부 잘못된 보도내용을 바로 잡고 입장을 표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저희는 협의이혼이 확정 결론 난 상태이며 더 이상 법적부부가 아닌 상태"라면서 "언론에 발표됐던 성격차이도 있지만 사업가 입장에서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하길 바랬던 제 입장과 어린 나이에 제게 시집와서 자신에 꿈과 많은 걸 포기해야했던 전처의 입장차이가 결국 좁혀지지 못하고 각자의 인생을 살기로 결정하게 되기에 이르렀다"고 이혼 사유를 전했다.
이어 이승우는 "전처와 저는 아이들을 위해 헤어지지 않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쇼윈도 부부의 모습을 유지하며 불안한 부부관계를 보여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진짜 열심히 사는 각자 인생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자식을 정말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전처와 저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고백했다.

앞서 허이재는 3일 소속사를 통해 "지난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남편과 헤어짐을 결정하게 됐다. 더 이상 가족은 아니겠지만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가 잘 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허이재는 2011년 만 23세의 나이로 7세 연상의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와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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