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은 대박…여의도 입성 노리는 외교 안보통
입력 2015-12-06 19:40  | 수정 2015-12-06 20:57
【 앵커멘트 】
이른바 '통일 대박론'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외교 안보 슬로건인데요.
여야를 막론하고 이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원과 NSC 출신으로 한미 관계와 대북 관계에 정통한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내년 4월 총선 서울 강서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집니다.

▶ 인터뷰 : 전옥현 / 전 국가정보원 1차장
- "국회 차원에서도 외교 안보와 북한 문제에 대해 정통한 식견 있는 의원들이 상당히 필요한 환경에 있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강철환 북한 전략센터 대표 등 탈북 인사도 여당 한 석을 노리고 있습니다.

야당은 안보 불안, 종북 논란을 끊겠다는 각오로 인재를 물색 중입니다.


송영무 전해군 참모총장과 이영하 전 공군 참모총장이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남북 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출신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전북 전주 또는 수도권 출마를 설득 중입니다.

또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은 정의당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대 / 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여의도에 입성하면…튼튼한 국방, 사람 중심의 국방, 결과로 말하는 국방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군 장성은 물론 외교 안보통의 여의도 진출 여부가 통일 대박론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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