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당 당무감사원 “신기남 엄중한 징계” 윤리심판원에 요구
입력 2015-12-06 18:22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이 ‘갑질 논란에 휘말린 신기남 의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당 윤리심판원에 요구하기로 6일 결정했다.
신 의원은 아들이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시험에 낙방하자 해당 학교에 구제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무감사원은 ‘시집 강매로 물의를 일으킨 노영민 의원에 대해서는 결정을 8일로 보류했다.
김조원 당무감사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 의원은 집권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현역 4선 의원이기에 학교를 방문하고 의원회관에서 법학전문대학원장의 해명을 듣는 행위는 대학의 자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당무감사원은 윤리심판원에 신 의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사원장은 신 의원이 아들의 로스쿨 졸업 시험 불합격 소식을 듣고 학교를 방문한 사실 등 여러 사항을 조사했다”며 이같은 결론에 도달한 경위를 설명했다.
김 감사원장은 또 노 의원의 경우 본인이 7일까지 추가 소명을 제출하겠다고 해서 추가 자료 검토 후 오는 8일 오전에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감사원장은 노 의원이 당무감사원과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을 추가 소명 자료로 제출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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