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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암스트롱, ‘사이클 황제’가 ‘사기꾼’으로 전락한 이유는?
입력 2015-12-06 11:50 
랜스 암스트롱, ‘사이클 황제’가 ‘사기꾼’으로 전락한 이유는?
랜스 암스트롱, ‘사이클 황제가 ‘사기꾼으로 전락한 이유는?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를 7년 연속 재패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방송에서는 랜스 암스트롱의 일생과 ‘사이클 황제를 향한 각종 의혹을 담았다. 암스트롱의 형은 가진 것이 5달러 뿐이였던 형은 번번히 낙찰에 실패해 동생에게 자전거를 선물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실직했고 어머니는 아픈 불우한 가정이었다. 이 같은 소년의 사정을 알게된 경매장에 있던 사람들은 소년이 5달러를 부르자 아무도 가격을 부르지 않았고, 소년은 자전거를 낙찰 받았다. 이후 암스트롱은 ‘사이클 황제가 돼 이 일화는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졌다.

암스트롱은 1996년 돌연 고환암 판정을 받게 된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위급한 상태였고 이는 사이클 선수에겐 치명적이었다. 대중은 그의 선수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암스트롱은 병마를 이겨내고 7년 연속 '투르 드 프랑스' 대회를 재패하며 사이클계의 전설이 됐다.

하지만 암스트롱에 대한 도핑 의혹이 쏟아졌고, 동료 증언과 혈액검사를 통해 도핑 사실이 확정됐다. 뿐만 아니라 형에 대한 훈훈한 스토리도 이복 형제로 밝혀지며 영웅을 만들기 위한 스토리였다는 비난을 받아 ‘사기꾼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암스트롱은 당시 사이클 선수들 사이에 도핑이 만연해 있었다고 항변했으나 ‘사이클 황제의 명예에 큰 오점을 남겼다.

랜스 암스트롱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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