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차 민중총궐기 대회, 새누리당 "폭력시위 추방되는 계기 돼야"
입력 2015-12-06 11:24 
2차 민중총궐기 대회/사진=연합뉴스
2차 민중총궐기 대회, 새누리당 "폭력시위 추방되는 계기 돼야"

새누리당은 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2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폭력 시위나 과잉 진압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된 데 대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불법·폭력 시위가 추방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애초 서울행정법원이 경찰의 집회 금지에 대해 부당하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이는 평화 시위·집회가 열린다는 전제하에 나온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의 판단대로 오늘 시위·집회가 충돌 없이 진행돼 정말 다행스럽다"며 "이번 시위·집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성숙된 집회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이날 집회가 평화롭게 마무리된 데 정부의 역할도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오늘 열린 2차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가 별 충돌 없이 진행된 것은 평화적 집회를 최대한 보장하고 보호하려 했던 정부의 방침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최 측도 지난 1차 집회 이후 불법·폭력 시위에 대한 국민의 비판 여론에 따라 평화시위의 약속을 지킨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것은 법을 지키는 평화적 집회이므로 공권력을 무시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폭력 시위가 추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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