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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세계선수권 1차전서 브라질과 무승부
입력 2015-12-06 09:07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1차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덴마크 콜링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과 24-24로 비겼다. 한국은 류은희(인천시청)가 7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전반을 12-10으로 마친 한국은 류은희, 정지해(삼척시청) 등의 득점으로 줄곧 리드를 지켜갔다. 24-22로 앞서가던 한국은 1분 전 한 골 차로 추격을 내준 뒤 경기 종료 직전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출전,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유럽의 강호 독일(1위)과 프랑스(9위), 아르헨티나(28위), 브라질(16위), 콩고(32위)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조별리그에서 4위 안에 들면 16강에 진출한 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1995년 1차례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2003년 동메달 이후 한번도 4강에 오르지 못하는 등 세계선수권과 거리가 멀었다. 최근 2011년과 2013년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한국은 8일 새벽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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