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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승격] 조덕제 감독 “스페인 MF 시시 클래식에서도 통한다”
입력 2015-12-05 17:55  | 수정 2015-12-05 18:59
시시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수원종합운동장)=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강대호 기자] 스페인 미드필더 시시(수원 FC)가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도 통할까.
수원 FC는 5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1차전(1-0승)에 이은 연승으로 2016 K리그 클래식 참가자격을 얻었다. 이번 시즌 챌린지(2부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연거푸 돌파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조덕제 감독은 시시는 2016년 6월까지 수원 FC와 계약되어 있다. 물론 재계약 혹은 연장은 구단에서 할 일이다. 유럽으로 복귀하고 싶다면 막을 명분도 없다. 그러나 가능하면 앞으로도 함께 싶다”면서 입단 후 전진 패스나 측면기회창출 등 경기운영능력이 나날이 향상 중이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술이 좋아 클래식에서도 체격적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시시는 스페인 16~21세 이하 대표 출신이자 라리가 통산 89경기 4골 3도움의 주인공이기에 지난 7월 수원 FC가 영입하자 화제가 됐다. 이번 시즌 19경기 1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측면에서는 이름값과 거리가 있었고 공개프로필 기준 166cm 63kg의 왜소한 신체도 변수다. 다음 시즌 수원 FC에 잔류한다면 K리그 클래식에서 얼마나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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