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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포스팅 무응찰…KBO "응찰액 제시한 구단 없었다"
입력 2015-12-05 14:04  | 수정 2015-12-07 16:17
황재균 포스팅 무응찰/사진=롯데자이언츠
황재균, 포스팅 무응찰…KBO "응찰액 제시한 구단 없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던 황재균(28·롯데 자이언츠)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KBO는 5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받았다.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었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지난달 26일 황재균과 롯데의 뜻에 따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을 했고, 이에 MLB 사무국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1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황재균 포스팅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앞서 롯데 자인언츠 손아섭의 포스팅 당시와 마찬가지로, 나흘 동안 황재균 영입의사를 드러낸 팀은 없었습니다.


결국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도 포스팅에 도전했으나, 냉혹한 현실만 깨달은 채 이번 스토브리그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한편, MLB 윈터미팅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일본 리그에서 활약한 이대호와 국내 리그에서 활약했던 김현수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나 박병호와 달리 FA신분이라는 점 덕분에 연봉 협상에서 좀 더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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