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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문태영 3점슛 3방이 흐름 바꿨다”
입력 2015-12-04 21:21  | 수정 2015-12-05 17:29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이상민 삼성 감독이 3쿼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변경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서울 삼성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3쿼터 경기 흐름을 바꾼 문태영의 3점슛 3방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3-62로 이겼다. 공격이 풀리지 않아 전반까지 뒤지던 삼성은 3쿼터에만 3연속 3점슛을 터뜨린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국내선수들이 상대를 타이트하게 수비한 것이 주효했다. 전반에 득점이 잘 이뤄지지 않았으나 수비는 안 된단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태영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집중시켰다. 이 감독도 이날 경기의 승부처를 이때로 꼽았다. 이 감독은 문태영의 3점슛은 상대 지역방어를 예상해 준비한 패턴에 의한 것이었다”며 문태영의 3점슛 3방이 완전히 흐름을 가져오게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문태영 외에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마지막 4쿼터를 지배하며 2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신인 가드 이동엽이 전자랜드 주득점원 정영삼을 6점으로 묶는 철벽수비로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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