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관광청은 새로운 한국 사무소로 아비아렙스를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아비아렙스 코리아는 내년 1월 1일부터 하와이관광청의 공식 대행 업무를 시작한다.
관광 전문 홍보 마케팅 기업 아비아렙스 코리아는 2004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1년 동안 하와이관광청의 한국사무소를 맡아왔으며, 이 기간 동안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치는 4배 가량 성장했다.
조지 스지게티 하와이관광청 청장은 아비아렙스 코리아와 새로운 하와이 여행 시장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하와이 여행 시장은 최근 급속도로 변모하고 있고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여행 시장 중 하나로, 하와이관광청은 이러한 한국 여행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사명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아비아렙스 코리아는 이미 하와이에 대한 전문 지식과 업계 네트워크를 골고루 갖춘 훌륭한 팀으로, 창의적이면서도 전략적인 기획력으로 하와이 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하와이 주의 경제 성장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8년 비자 면제 프로그램 시행 이후 한국 내 하와이 여행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방문객 수치도 증가하고 있으나 올해는 -4.6%로 소폭 감소했다. 내년에는 인천~호놀룰루 간 항공 증편 소식과 함께 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