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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2위 삼성화재, 살아난 강점들은?
입력 2015-12-04 07:22  | 수정 2015-12-04 07:24
삼성화재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대전 삼성화재가 7연승을 달리며 어느새 2위로 올라섰다. 명가의 자존심을 살린 삼성화재는 강점들을 살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12)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시즌 9승 5패(승점 26)를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시즌 초반 삼성화재는 주춤했지만, 어느덧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임도헌 삼성화재 신임 감독의 지도하에 팀의 강점이 살아나고 있다.
리시브 정확도 57.2%를 기록 중인 삼성화재는 공격종합에서 53.43%를 기록하며 1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괴르기 그로저가 있다. 그로저는 54.56%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이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로저를 중심으로 류윤식, 최귀엽 등이 살아나면서 안정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강점은 그로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선규, 지태환이 버티는 센터진이 다른 팀에 비해 강하다. 삼성화재는 속공성공률 61.21%로 1위를 기록 중이며, 블로킹은 세트당 2.49개를 잡아내며 전체 3위에 올라있다. 가운데로 공격을 분산하면서, 성공률을 높이고 있는 삼성화재다. 경험 많은 세터 유광우의 장점이 살아나고 있다.
또한 강한 서브도 삼성화재의 강점이다. 세트당 평균 1.431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세트당 0.95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 중인 그로저를 필두로, 유광우, 류윤식 등이 예리한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임도헌 신임감독은 시즌 초반 고전했지만, 팀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을 전체적으로 빈틈 없게 만들고 있는 임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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