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밤개’ 려욱 “영국 가서 원작 보고 와…영화와 책으로 디테일 잡아갔다“
입력 2015-12-03 17:42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전성우와 려욱이 캐릭터를 만들어가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려욱과 전성우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 열린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 프레스콜에서 극중 연기하게 되는 크리스토퍼 역을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들이 연기하는 크리스토퍼는 수학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15살 자폐아 소년이다. ‘한밤개를 통해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려욱은 저는 실제로 영국에 가서 이 작품의 원작을 보고 왔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와 다른 모습이더라”며 테이블 작업도 많이 했고 영화와 책도 많이 보면서 디테일을 잡아갔다. 크리스토퍼를 100% 구현하기는 어려웠지만 최대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크리스토퍼 역을 연기하는 전성우는 테이블 작업에서 책과 영화 등을 많이 참고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의 증상과 행동들이 똑같지 않더라. 최대한 대표적이고 특징적인 것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극 ‘한밤개는 열다섯 자폐아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성장담을 다룬 작품이다.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016년 1월31일까지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