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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미네소타 입단식 "팀이 지명타자 원한다면 맞춰서 준비하겠다"
입력 2015-12-03 17:29 
박병호 미네소타/사진=MBN
박병호 미네소타 입단식 "팀이 지명타자 원한다면 맞춰서 준비하겠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박명호(29)가 입단 후 첫 행보에 나섰습니다.

미네소타 구단은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깃필드에서 박병호의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0여 명의 현지 취재진들이 몰려 한국인 선수 박병호에 대한 관심과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박병호는 자신의 목표가 우승이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병호의 포지션은 지명타자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네소타 단장 테리 라이언은 "박병호는 지명타자를 맡게 된다"며 "미겔 사노는 외야수, 트레버 플루프는 3루수, 조 마우어는 1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병호는 "한국에서 한 시즌에 많이 뛰면 15경기 정도 지명타자로 출전했다"며 "팀이 내게 지명타자를 원한다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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