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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부동산] `장사의 신` 장혁, 논현동 155억 빌딩 매입
입력 2015-12-03 17:13 
지상파 방송에서 조선 제일의 거부(巨富)로 성공한 천봉삼을 연기 중인 배우 장혁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100억원이 넘는 빌딩을 매입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혁은 논현동 먹자골목 인근 중소형 빌딩을 155억원에 사들였다. 지하 1층~지상 6층 대지면적 440㎡, 연면적 1613㎡ 규모다.
지하철9호선 신논현역에서 300여 m 떨어져 있으며 7호선 논현역과도 가깝다. 저녁 직장인이 많이 모이는 야간 상권으로 대로변은 아니지만 첫 번째 이면도로에 위치해 있고 1층 전면이 넓어 가시성이 좋은 편이어서 공실 염려가 낮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인근에 '백주부'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 가게도 있다.

저금리 기조로 중소형 빌딩 수요가 올 들어 급증하면서 건물 가격이 올랐지만 강남은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실제 장혁이 매입한 빌딩의 매매가는 3.3㎡당으로 환산하면 1억1000만원대에 달한다. 그럼에도 공실이 없어 연 수익률은 5% 초반대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문소임 리얼티코리아 수석연구원은 "퇴근 후 직장인들이 회식 장소로 선호하는 곳으로 상권이 활성화돼 있다"며 "안정적인 임차수요와 함께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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