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기계산업, 전통의 기계강국 체코와 손잡다
입력 2015-12-03 17:02 
한국과 체코의 기계산업 협력을 위해 양국 기관들이 손잡았다.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 회장, 김재홍 KOTRA 사장, 라디슬라브 므라벡 체코기계협회 사무총장(오른쪽부터)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계산업진흥회>

한국과 체코 양국 기계산업계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KOTRA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체코 프라하 소재 힐튼호텔에서 체코기계협회(Czech Machinery Cluster)와 양국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 회장, 김재홍 KOTRA 사장과 라디슬라브 므라벡 체코기계협회 사무총장 등 3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기계·엔지니어링 분야 정보 및 인적교류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시회, 수출상담회, 세미나, 대규모 프로젝트 입찰, 인수·합병(M&A) 등 협력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체코는 동부유럽 국가 중 지리적으로 서유럽에 가장 근접한 국가로 뛰어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치·사회제도가 가장 안정돼 있어 우리 기계업계의 동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적격이다.
정지택 회장은 이번 협약은 원전, 플랜트기자재, 정밀기계 등 기계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된 것으로 체코를 비롯한 비세그라드 그룹으로의 진출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계류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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