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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인’ 강민경, 3년만에 드라마로…연기력 논란 벗을까 (종합)
입력 2015-12-03 16:34 
[MBN스타 김윤아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KBS2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이후 3년 만에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2010년 다비치 활동을 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외모로 남자 팬들을 사로잡던 강민경이 처음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자 시청자들은 큰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강민경은 계속되는 연기력 논란으로 드라마 출연은 잠시 접어둔 것처럼 보였다. 그랬던 그녀가 칼을 갈고 3년 만에 연기에 재도전을 한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다비치의 강민경과 배우 김유미, 김서라, 조안, 강태오, 곽희성, 정찬, 하희라가 참석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이날 강민경은 3년 동안 작품을 안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간 연기 활동을 안 한 것은 내 의지도 있었지만 주변의 우려와 걱정들이 굉장히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미 여려차례 연기력 논란으로 곤혹을 치룬 바 있는 강민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연기에 도전하는 이유는 뭘까.

그는 (연기에 대해)나를 믿어주는 분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더 욕심을 냈다. 준비할 시간도 많았다. 오랜만에 하는 연기지만 시청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작품 선택하게 된 계기는 드라마를 너무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며 연기에 목이 말랐다. 또한 그동안 나름대로의 노력이 있었기에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120부작이 넘는 드라마이기에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부탁한다. 응원도 해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120부작의 드라마를 선택하며 더 큰 부담감을 지게 됐다. 그러나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표한 강민경은 패션에 관심이 많아 배역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비치 활동하면서 내 이미지가 차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극중 아름이는 털털하고 재밌는 역할이다. 원래 강민경과 비슷하다. 무엇보다 가수로서의 강민경을 내려놓는 연습을 했다”며 시청자들을 기대케 했다.


‘최고의 연인은 세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녀-이혼녀-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보여준다. 오는 7일 오후 7시15분 첫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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