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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김호정 박소담 등 올해 여성영화인상 수상 영예
입력 2015-12-03 16:30 
[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강수연 김호정 박소담 등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명단이 공개됐다.

3일 여성영화인모임에 따르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영예는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에게로 돌아갔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을 수락하며 성년을 맞이한 영화제를 성공리에 마쳤다. 그는 배우로서 영화계의 맏언니 역할과 해외영화계와의 가교역할로 다져진 유연한 포용력과 영화제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솔선해서 나서 준 용기와 열정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자로는 김호정이 선정됐다. 그는 영화 ‘화장에서 말기암 투병중인 아내 역을 맡아 죽음을 앞둔 모습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그려내어 깊은 울림을 줬다.

‘차이나타운의 제작사 폴룩스픽쳐스 안은미 대표는 보기 드문 여성 누아르 장르의 완성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여성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을 만들어 제작자상을 수여받는다.

‘거짓말의 김동명 감독은 여성들의 숨겨진 욕망과 허영을 사실적이고 냉소적으로 담아낸 영화에서 섬세한 캐릭터 표현과 완성도 높은 연출력을 높이 평가해 상을 받게 됐다.

또한 올해 신설된 신인연기상은 ‘검은사제들의 배우 박소담이 첫 수상자가 됐다. 각본상은 ‘파스카의 안선경 감독이 선정됐다. 다큐멘터리 부문은 시네마달의 안보영 프로듀서가 수상한다.


기술상은 ‘워킹걸의 이선영 촬영감독이 선정됐다. 홍보마케팅상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의 마케팅을 담당한 영화사 하늘이 받는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동작구 이수역 아트나인에서 열리며 이정현 배우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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