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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남궁민 “분노조절장애 캐릭터, 실생활에서도 많이 화내”
입력 2015-12-03 15:20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남궁민이 분노조절장애 캐릭터를 연기하는 후유증을 털어놨다.

남궁민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제작발표회에서 분노조절장애 캐릭터를 맡았다. 극중 작은 일에도 화를 내는데, 그래서인지 나도 실생활에서 많이 화를 내는 것 같다. 빨리 드라마 끝내고 빠져나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전작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싸이코패스 살인마 역을 맡은 것과 비교해 당시엔 살인마지만 내면적인 본성이 있어서 연기를 조근조근 끌어내면 됐다”며 하지만 남규만은 분노조절장애가 있고 인간성이 없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나 역시 실제로 그런 느낌을 지니고 살고 있다. 며칠동안 덜컹거리고 몸이 스트레스 받는 느낌이 나더라”며 16년 연기하면서 이런 경험이 처음인 것 같다”고 후유증을 고백했다.

한편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전광렬, 남궁민, 이원종, 이시언, 엄효섭, 정인기, 박현숙, 맹상훈, 송영규 등이 총출동한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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