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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퀸즈, 포볼 매치 조편성…박성현-이보미 짝 이뤘다
입력 2015-12-03 14:50 
한국을 대표해 4개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에 출전한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4개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에 출전하는 한국여자 선수이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조편성을 발표했다.
오는 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골프장(파72.6500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포볼(2인 1조로 각자 플레이해 좋은 성적을 반영) 매치 플레이는 각 투어의 2명이 한 조를 이뤄 총 4조(8명)가 출전한다.
주장이자 맏언니인 이보미(27)는 ‘밸런스에 중점을 둬 승리를 따내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전인지(21)와 조윤지(24)가 한 팀을 이뤘고, 김세영(22)-고진영(20), 김민선(20)-이정민(23), 이보미-박성현(22)가 짝을 이뤄 대회 첫 날 경기를 치른다.
첫 대회인 만큼 대전표 추첨 방식도 흥미롭다. 다른 3개 투어의 팀과 한 번씩 대결하고, 남은 한 팀은 추첨을 통해 상대팀을 결정한다.
정해진 추첨 순서대로 진행해 JLPGA와 ALPG가, LET와 KLPGA가 1라운드 마지막 두 조를 장식하게 됐다.
KLPGA의 첫 조인 전인지-조윤지는 ALPG의 캐서린 커크∙니키 가렛과 경쟁을 펼친다. 이어 김세영-고진영이 JLPGA 오야마 시호-나리타 미스즈와 붙는다. 이정민-김민선은 전력이 최강이라 평가 받는 LET의 글라디 노세라-마리안 스카프노드 조를, 박성현-이보미는 LET 카트리나 매튜-카린 이셰르를 맞아 샷 대결을 벌인다.

주장 이보미는 캡틴으로서 KLPGA가 4개 투어 대항전의 초대 우승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대회 2라운드는 ‘포섬 매치플레이, 마지막 최종 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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