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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네드뱅크 챌린지서 올해 마지막 샷 대결
입력 2015-12-03 14:23 
유러피언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인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 안병훈.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골프의 희망으로 떠오른 안병훈(24.CJ오쇼핑)이 올해 마지막 우승 사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골프장(파72.7831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전해 세계 강자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올해 마지막 대회로 상위 랭커 30명만이 출전하는 특급대회다. 컷 탈락이 없이 진행되며 최하위를 기록한 30위에게도 약 1억 원(1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안병훈은 지난 5월 BMW PGA 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유러피언 투어 플레이오프인 파이널 시리즈 4개 대회 중 3개에서 ‘톱5에 이름을 올려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상승세를 탄 안병훈은 새로운 시즌을 맞아 강자로 우뚝 설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승컵을 품기 위해서는 유러피언 투어 강자들을 모두 물리쳐야 한다. 이 대회엔 헨릭 스텐손(스웨덴), 마틴 카이머(독일)와 프레지던츠컵 출전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스티븐 보디치(호주) 등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개막전인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2016 유러피언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한 달 간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1월 7일 BMW SA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금왕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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