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시, 국가예산 울산관련사업 2조3000억원 확보
입력 2015-12-03 14:08 

울산시는 내년 국가예산에 울산 관련 사업으로 2조3103억원을 반영했다고 3일 밝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국회 심사과정에서 단 1건의 감액없이 30건의 주요 사업에 모두 1242억원을 정부 안보다 증액 반영했다”며 이번에 확보한 국가 예산은 역대 최고 금액으로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예산 확보 내용을 보면 경제, 산업, 연구개발(R&D), 일자리 분야 예산이 두드러진다. 대통령 공약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이 국비 35억원을 확보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에 착수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핵심사업인 조선해양 고도화 사업에도 국비 67억원이 지원되며, 근로복지공단 고객지원센터가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울산에 문을 열어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과 수소연료전지차 실증 사업 등 40여건의 신규사업도 국비를 확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비특공대를 만들어 시장을 중심으로 정부와 국회에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결과 국비 확보액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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