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화그룹 역량 쏟아 거제에 신개념 해양리조트 만든다
입력 2015-12-03 13:49 
한화거제해양리조트조감도

한화그룹이 경남 거제시에 전용마리나시설을 갖춘 고급 해양리조트(사진)를 건립한다.
한화 리조트 사업을 맡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장목면 농소리 일대 용지(11만2396m²)에 총 200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424실 규모로 조성한다. 개장 예정 시기는 2018년 7월이다.
한화그룹은 거제에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를 착공한다”며 남해안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리조트는 거제지역 명물인 흑진주 몽돌해변을 프라이빗 비치로 활용해 휴양객들에 선보인다. 해안 산책로와 바다를 바라보는 풀장과 스파시설 등이 들어서고, 리조트 전용 마리나도 건설한다.

마리나를 통해 주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요트 투어를 떠날 수 있게 하는 등 복합 럭셔리 휴양 시설로 개발한다.
이와 관련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4일 거제시와 함께 리조트 신규 건설사업을 골자로 한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
한화 측은 리조트가 완공되면 향후 20년간 1만명 이상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한 생산 유발 효과는 4414억원으로 관측했다. 한화 관계자는 거제시 북부권 관광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국제적인 해양휴양관광지로서 거제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경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36년 리조트 운영의 길을 걸어온 회사 운영 노하우를 총 동원할 것”이라며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에 기존 리조트 컨셉트와 전혀 다른 새로운 사업 모델 도입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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