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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11월 DCM리그테이블 KB證 접전 끝에 1위
입력 2015-12-03 11:36 

[본 기사는 12월 01일(15:0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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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이 접전 끝에 11월 회사채 발행(DCM)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일 매일경제신문 레이더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 간 KB투자증권은 총 1조1051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간했다. 시장 점유율은 15.54%로 2위에 오른 한국투자증권과의 격차는 1.01%포인트였다.
KB투자증권은 11월에 하나금융지주 SK하이닉스 신한카드 한화테크윈 등의 채권 발행을 주선했다. 3위를 차지한 KDB대우증권과 4위 NH투자증권도 각각 9390억원, 8527억원의 대표 주간 실적을 올렸다.
국내채권 인수 부문에서도 KB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KB투자증권은 8367억원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2위 메리츠종금증권은 7690억원을 인수했다.
11월 회사채 시장에는 연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가 오르기 전에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몰렸다. 그러나 한계기업 구조조정 이슈로 회사채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기업들조차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를 확보하는 데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5%대 고금리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행 금액 1000억원 전부 미매각을 기록하는 등 비우량 기업들의 자금 조달 문은 갈수록 좁아지는 모습이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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