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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 ‘사우스포’, 꿀잼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15-12-03 11:17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사우스포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사우스포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호화로운 삶을 살던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 분)가 한 순간의 실수로 아름다운 아내 모린(레이첼 맥아덤즈 분)과 모든 것을 잃은 뒤, 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도전하는 짜릿한 승부를 그린 영화.

#.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 총출동 초호화 캐스팅

연기력이 입증된 할리우드의 초호화 배우들이 ‘사우스포에 포진해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10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다수의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빌리 호프로 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것. 그는 5개월 간 1800시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전작 ‘나이트 크롤러의 앙상한 몸매에서 복서 빌리의 완벽한 몸매를 갖추게 되었다. 제이크 질렌할은 특유의 연기력을 발휘해 인내심과 부성애를 모두 갖춘 복서의 모습으로관객들을 감탄하게 만들 예정이다. 우리에게 ‘노트북 ‘어바웃 타임 등의 영화로 잘 알려져 있는 레이첼 맥아덤즈는 모린 호프 역을 맡아 그간의 러블리한 이미지를 벗고 ‘사우스포에서 남편을 안정감 있게 지지해주는 아내의 모습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또 칸 국제영화제, 골든 글러브상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남우 주,조연상을 휩쓴 명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의 등장도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는 망가진 빌리의 재기를 돕는 코치 ‘틱으로 열연을 펼칠 것이다. 거기에 ‘007 시리즈 출연으로 화제가 된 나오미 해리스까지, 뛰어난 배우들이 한 곳에 모여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 스크린 밖으로 느껴지는 타격감!

‘사우스포의 하이라이트인 복싱 매치는영화의 최고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안톤 후쿠아 감독은 보다 리얼한 장면 연출을 위해 HBO출신의 촬영 감독들과 전설적인 복싱 해설자를 비롯해 복싱 심판, 전직 복싱 선수들을 섭외했다. 빌리의 경기 장면은 실제 HBO에서 상영하는 복싱 경기처럼 3분 기준으로 촬영했고, 4대에서 5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매치와 똑같은 촬영을 재현했다. 그리고 심판들과 중계자의 디테일한 위치까지 모든 장면을 사실처럼 연출해냈다. 영화 역사상 가장 리얼한 명승부로 스크린 밖까지 타격감을 전달하는 ‘사우스포의 복싱 매치는 관객들에게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것이다.

#. 힙합 거장 에미넴 ‘사우스포 OST 수석 프로듀서로 참여

힙합 아티스트 에미넴이 참여한 ‘사우스포의 OST는 또 다른 볼거리다. 실제 같은 복싱 장면은 에미넴의 강렬한 비트를 만나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 당초 ‘사우스포는 에미넴이 절친 프루프를 잃고 느낀 상실감과 딸과의 관계에서 영감을 얻어 발전한 영화다. 그러나 에미넴은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빌리 역을 포기했고, 대신 수석 프로듀서로 OST를 제작해 참여했다.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에미넴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복싱의 화려한 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면들을 음악으로 담아내 단순히 OST를 넘어 ‘사우스포의 스토리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OST와 만난 ‘사우스포 속 각각의 장면들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화롭게 하며 영화를 더욱 현실적으로 느끼게 만들 것이다.

이 밖에도 ‘사우스포는 진정한 아빠가 되는 법을 배워나가는 운동선수의 이야기를 다뤄 일반적인 복싱 영화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감동 드라마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빌리의 부성애와 생애 모든 것을 건 마지막 승부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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