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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컴백 김종국 "아름답던 추억 훼손시킬까 두렵다"
입력 2015-12-03 10:59 
터보 컴백 김종국/사진=김종국 팬카페
터보 컴백 김종국 "아름답던 추억 훼손시킬까 두렵다"



15년 만에 그룹 터보가 3인조로 컴백합니다.

가수 김종국은 2일 공식 팬카페에 "20주년을 맞이해서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형, 그리고 제 동생 마이키와 함께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멈추었던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언제나 우릴 설레게 하고 때론 즐겁고 아련하게 했었던 아름답던 추억을 훼손하게 될까봐 너무나도 조심스럽던 결정이었다"고 조용히 컴백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끝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라며 "제 개인 앨범을 기다리시던 분들께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었을지 모르지만 좋은 음악으로 돌아가겠다던 제 약속은 변함없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1995년 1집 앨범 '280Km SPEED'로 데뷔한 터보는 '나 어릴적 꿈' '검은 고양이' 'Love is' '어느 째즈바' '회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으며, 1997년 멤버 김정남 탈퇴 후 마이키를 영입한 터보는 2001년 공식 해체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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